서울에서 ‘고기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용산 몽탄.
단순히 고기를 먹는 곳이 아니라, 고기 그 자체를 경험하는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몽탄 고깃집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보려 합니다

1. 용산 몽탄 – 웨이팅도 납득 가능한 이유
용산 몽탄은 예약 없이 방문하면 기본 1~2시간은 대기를 각오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고깃집입니다.
저는 평일 저녁5시에 갔는데 20분정도 대기했습니다.
사진 속 내부 인테리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빈티지하고 감성적인 공간에 고급 고깃집의 분위기를 더해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 긴 웨이팅을 감수할 만한 이유가 명확합니다.
그건 바로, 이 집만의 ‘불향 가득 우대갈비’ 때문이죠.

2. 우대갈비, 그 압도적인 비주얼과 풍미
사진에서 보듯, 초벌로 숯불 위에 통으로 구운 우대갈비는 도착하자마자 눈으로 한 번, 향으로 두 번, 그리고 입으로 세 번 감탄하게 만듭니다.
잘 익은 갈비살은 겉은 불향 가득하게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 그 자체.
직원분이 정성껏 가위로 손질해주시는 모습에서도 이 집의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소고기’가 아닌, ‘경험’이란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우대갈비 맛집입니다.
3. 밑반찬 퀄리티도 몽탄 클래스

‘고깃집은 고기만 맛있으면 된다’는 편견을 깨주는 곳이 몽탄 고깃집입니다.
직접 담근 듯한 김치, 시원한 국물 반찬, 새우젓 양념, 명이나물,
그리고 상추와 들깨가루 소스까지…
하나같이 고기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조연들이었습니다.
4. 가격, 메뉴, 그리고 구성은?

📋 메뉴판 기준 주요 메뉴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우대갈비 280g – 34,000원
• 짚불 항정살 150g – 18,000원
• 트러플 계란찜 – 13,000원
• 된장찌개 – 9,000원
• 냉면 / 비빔냉면 – 8,000원
• 양파볶음밥 – 5,000원
가격만 보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퀄리티와 만족도를 생각하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고기 먹은 후 마무리로 볶아주는 양파 볶음밥은 그야말로 필수.
기름진 고기의 여운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5. 용산 몽탄의 매력은 디테일에 있다
‘몽탄’이 특별한 이유는 디테일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고기 하나 굽는 데에도 전용 무쇠 철판을 사용해
직화와 판의 장점을 모두 살리는 방식.
여기에 친절한 직원들의 설명, 깔끔한 그릇 세팅,
그리고 감각적인 조명과 브릭 인테리어는
그 자체로 인스타 감성 맛집이라 부를 만합니다.
6. 방문 전 참고사항 (예약, 주차 등)
⭐️예약 불가, 선착순 방문만 가능
(오픈 전 도착 추천)
⭐️평일 저녁 5시, 주말 4시 이전 도착 시 비교적 수월
⭐️주차는 따로 없으며,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필요
⭐️웨이팅 시 번호표 발급 후 근처에서 대기 가능
이상으로 용산 몽탄 블로그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